청주시는 올해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순조롭게 완료해 청주 지역 보급률 90%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신설한 도시가스 배관은 단독주택 지역 40개 구간 9774m다. 이를 통해 1827가구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했다.

지난해 8월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보급 신청서를 접수한 시는 도시가스 업체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한 뒤 같은 해 12월 도시가스 공급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대상 구간을 확정했다.

시는 도시가스 주 배관이 없는 취약지 공급관 설치에 3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가구당 분담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설 분담금의 50%(가구당 최대 150만원)를 시가 지원했다.

내년에도 단독주택 도시가스 지원사업은 지속 추진된다. 시는 내년도 사업은 2월 중 사업 대상을 선정해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 사업 시작 이후 올해까지 약 70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면서 "단독주택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청정연료 사용을 유도하고 서민 가계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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