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4.2%로 도내1위…진천읍 인구도 늘어

진천군의 인구 증가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년간 충북도내 시‧군중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 인구통계 및 법무부 외국인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11월 말 현재 74,998명(외국인 포함)으로 1년전 보다 3,024명(4.2%)이 늘어나 인구증가율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충청북도의 평균 인구증가율은 0.47%로 나타났으며 진천군(4.20%)에 이어 음성군(1.74%), 증평군(1.67%)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으며, 충북도내 시‧군 중 7곳이 인구 증가, 4곳이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은 도내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며, 증가율 2‧3위 자치단체와의 격차도 상당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월 입주를 시작한 충북혁신도시 영무2차 아파트(520세대)의 입주율이 아직 3분의 1에 머물렀던 11월 말 기준 통계라, 입주가 마무리되는 연말기준 통계자료를 향후에 반영하면 더 높은 인구증가율이 예상된다.

또 내년 6월 혁신도시 내 LH A4블럭 공공임대아파트(924세대)의 입주도 이어질 계획이어서 연중 8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주목 할 만한 점은 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면 인구 외에 군청 소재지인 진천읍의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어 우려했던 빨대효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매월 초 인구통계 자료를 확인하고 분석할 때 마다 진천군의 가파른 인구증가세에 놀라고 있다”며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증가와 향후 진천읍 성석지구,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인구증가를 예상하면 수년 안에 인구 10만명 돌파도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