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성과연봉제 강요 노동부장관 퇴진 요구
19일부터 연말까지 매일 집회…2대지침 폐기 촉구

박근혜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었던 노동계가 이기권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 장관 퇴진투쟁으로 방향은 전환한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본부장 전원일, 이하 민주노총)는 “19일부터 28일까지 청주와 서울에서 매일 집회를 열고 2대지침 폐기와 이기권 퇴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노동부는 노동부장관 지침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까지 성과연봉제 및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노동부가 두 가지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단체협약을 개정하거나 기존 단체협약을 해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19일 청주고용노동지청 앞에서 <2대 지침 폐기! 국정농단 부역자 고용노동부장관 퇴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민주노총은 28일까지 ‘박근혜 정책 폐기와 박근혜 체제 청산 집중투쟁 기간’으로 선정하고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