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거, 호남에 발 묶인 것이 패인
왼쪽 신뢰바탕 중원으로 나가야 승리

▲ 노영민 전 의원은 정의당 5인방이 결국 문재인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역적으로 PK와 충남지역에서 승리하고 이념적으로는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중원으로 나갈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도층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더민주당의 왼쪽, 즉 진보정당과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제일 부러운 것이 있었다. 박근혜는 선거 시작 할 때 출정식 하는 날 딱 한번 대구가고. 선거 끝날 때 까지 대구·경북에 안갔다. 그래도 80% 투표에 80%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는 전체 일정의 1/3을 호남에서 했다. 호남의원들이 난리를 쳐가지고. 내려 와서 (문재인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 호남에서 지지자들이 표 그냥 안준다고 난리를 치고 그랬다”며 “그래서 수도권 지역 중 50%를 못갔다. 호남에 묶여가지고”라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진보정당의 지지층이 15% 정도 된다”며 “왼쪽에 있는 사람들과 신뢰가 없으면 지지층이 빠진다. 우리는 왼쪽의 신뢰를 바탕으로 중원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에 5인방이 있다. 심상정, 노회찬, 천호선, 유시민, 진중권이다. 그런데 우리당 후보 중 에서 우리보다 왼쪽에 있는 사람들이 믿는 것은 문재인 뿐이다”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손학규 나오면 우리보다 왼쪽에 있는 사람들 독자후보론으로 간다. 내년에 정권교체 되는데 문재인 아니고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남균 nk0954@daum.net‧박명원 jmw202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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