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충북비상행동)은 8일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충북비상행동은 이 자리에서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이 담긴 수첩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탄압과 관련해 기록이 남아있다”며 “전교조를 법 밖으로 내몰고 전교조의 전임자들을 직권면직시킨 것이 박근혜 정부이다”고 관련 기록을 공개했다.

이어 “기록에는 당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2014년 6월 15일에서 12월 1일까지 4일에 한 번꼴로 전교조 죽이기를 지시한 사실이 드러냈다”며 “박 대통령 퇴진은 물론 전교조 법외노조를 철회하고 34명의 해직교사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비상행동은 또 “대법원은 현재 계류 중인 전교조의 법외노조 취소 소송을 인용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의 기획과 지시로 이뤄진 모든 것을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