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부분으로 나눠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조사한 결과, 청주시가 총점 595.65점을 받아 종합 1위로 집계됐다. 청주시는 생산가능인구, 행정구역, 교통인프라, 공유재산과 등록문화재 등 경영자원부문에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

청주시를 이어 충남 아산시(588.23)와 경기 화성시(587.17), 경북 구미시(583.22), 경남 창원시(576.41), 충남 천안시(562.03)도 점수가 높았다.

청주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이뤄진 점과 청주국제공항, 오송KTX분기점, 경부·중부·상주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성을 가진 교통물류 중심지로서의 장점이 부각됐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행자부통계자료 등 공식통계자료로부터 9만3900여개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하고 있다.

한편 군단위 지방자치경쟁력지수평가에서는 음성군과 단양군, 진천군이 나란히 8~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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