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충북범도민 시국대회 1만5000여명 참가
유리병촛불·LEE야광봉 등 아이디어 소품 인기

“바람불면 꺼진다”는 새누리당 김진태의원의 발언과 달리 촛불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일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진행된 박근혜퇴진 제2차충북범도민 시국대회에는 1만500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1차 시국대회보다 5000여명이 더 참석했다.

박근혜 대동령이 제3차 대국민담화에서 퇴진 문제를 국회로 넘겼지만 민심의 반응은 냉담했다.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분위기는 더 비장해졌다.

분위기는 비장했지만 촛불집회에 장소는 시민들의 풍자와 해학 넘치는 손피켓과 집회 용품은 늘었다.

이날 2차 충북범도민 시국대회에는 촛불트리가 등장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민들은 유리병에 구호를 적고 촛불을 밝힌 유리병 촛불, LED로 제작한 대형 야광촛불 등 다채로운 집회 소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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