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대책위는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 즉각 중단과 백지화를 발표하지 않으면 대규모 대정부 규탄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국토부가 무책임하게 용역을 발주해 논란과 지역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오는 10일까지 충북도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정부의 입장을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요구가 거부되면 오는 21일 대규모 대정부 규탄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대책위는 세종역 신설 공약을 내세운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충청권 민·관·정 모두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하자”고 제안했다.

비대위는 오는 21일 도민 1000여명이 참가하는 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집회를 열 계획이다. 집회 장소는 KTX오송역 광장 또는 정부 세종청사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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