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짧은 동영상 게재…시민 관심 증대

▲ 지난 19일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범도민시국대회에 참석한 시민들 모습

사상 최대의 인파가 참여한 것으로 기록되는 19일 박근혜 하야 충북시민 촛불집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본보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한 짧은 동영상은 총 19만3200여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본보는 페이스북을 이용해 집회상황을 보도했다. 당초에는 페이스북 생중계를 고려했지만 인파가 몰리면 끊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감안해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본보 보도에 대한 SNS 사용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총 10건의 영상을 시청한 SNS 사용자는 20만명에 육박했다. 집회에 참여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아리랑목동을 개사한 ‘하야송’을 부르는 장면은 14만5000여명이 시청했다. 댓글도 폭증했다. 동영상에는 총 1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바람불면 촛불은 꺼진다”는 말에 시민들이 LED 촛불을 들고 나올정도로 창의성을 보이는 시민들. 이제 시민들은 SNS라는 새로운 공간을 이용해 소통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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