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독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

▲ 충주예성여고 권해인

충주예성여고 김소은(FW), 권해인(GK)이 U-20 여자축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13일부터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1998년생 대표팀 막내로 차세대 여자축구 공격수로 꼽히는 김소은은 넓은 시야와 수비수 2~3명을 달고 뛰는 뛰어난 개인기를 갖고 있다. 드리블과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게 장점이다.

골키퍼 대표로 이름을 올린 권해인은 175㎝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장악력이 뛰어나고 민첩성을 갖췄다.

권무진 예성여고감독은 “학교는 물론 충주의 경사”라며 “이번 월드컵에서 실력을 발휘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2016FIFA여자 U-20 월드컵 본선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D조에 속했다.

▲ 충주예성여고 김소은

한편, 이번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공격수는 김희정(강원도립대), 김소은(충주예성여고), 김성미(울산과학대), 장창(고려대)이며, 미드필더엔 박예은·남궁예지·고유진·송지윤(이상 고려대), 한 채린(위덕대), 이소희(세종시체육회), 장채림(서울동산정산고) 등이다.

수비수는 김혜인(위덕대), 홍혜지·이아인(이상 고려대), 김진희(대구동부고), 맹다희(울산과학대), 윤선영(세종시체육회), 이효경(일본 호쿠리쿠대)이며, 골키퍼는 김민정(대덕대), 김도현(울산과학대), 권해인(충주예성여고) 등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