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민예총 오는 12월까지 문화동반자사업진행

▲ 지난 8월, 문화동반자사업을 통해 아제르바이잔·몽골·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총 6명의 예술인을 초청했다.

(사)충북민예총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문화동반자사업에 선정돼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청주복합문화체험장 등에서 한국어 연수를 비롯한 전통음악 전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몽골·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 총 6명의 예술인을 초청했다.

문화동반자사업은 각국의 전통공연예술 유망주 초정·문화 공유 및 교류 확산 및 공동 기획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또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공동 창작 및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

또 충북민예총은 정부의 지원 없이 자체예산을 활용, 몽골출신 음악가 2명(Purevkhuu Munkhjin, Tuvshinjargal Batdorj)을 초청해 청주복합문화체험장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내년 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충북민예총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악 전문연수 뿐만 아니라 충북의 민간 예술단체와 다양한 문화예술교류를 시도하고 있으며 김강곤 청주복합문화체험장 관장과 몽골출신 뭉크친씨가 양쪽 나라의 전통음악을 토대로 협업해 곧 뮤직비디오와 음반도 내놓을 예정이다.

충북민예총 관계자는 “아시아 3개국의 젊고 유능한 음악가들과 함께 남은 일정동안 공동창작 및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실험적인 음악활동을 선보이고 앞으로도 초청한 아시아의 음악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뮤직 평화 콘스트’(가칭)와 같은 연합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며 “피부와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평등과 평화를 기원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오는 29일 충북민예총은 초청 예술인들과 함께 ‘아시아 전통음악 콘서트’ 학교순회공연을 제천 명지초등학교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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