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으로 차량내부 절도 용의자 발견, 경찰에 신속 연락

충주시내 일원에서 여러 차례 차량털이 절도를 벌인 용의자가 충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끈질긴 모니터링으로 검거됐다.

충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은 4일 새벽 4시경 트럭을 열고 들어가 차안을 뒤지고 골목으로 사라지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했다.

예상 도주로를 중심으로 CCTV를 모니터 하다가 인근에서 다시 차량문을 확인하면서 지나가는 용의자를 발견, 즉시 경찰에 알려 검거를 도왔다.

용의자는 올해 초부터 시내 일대를 배회하며 전문적으로 차량털이를 해온 절도범으로, 2015년 10월에도 차량 내 현금과 물품을 절취한 바 있다.

차량털이 절도는 범행 후 사라지는데 불과 수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그동안 신고해도 잡기가 어려웠는데, 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꾸준하게 차량털이 범죄상황을 공유하고 추적해 이번 쾌거를 올리게 됐다.

이로써 올해만 2건의 차량털이범 검거에 기여했으며, 기타 경찰신고건수는 올 들어 100여건에 이른다.

충주시 통합관제센터는 센터장 3명, 모니터요원 20명이 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고, 5명의 모니터요원이 1개조로 해 866대의 CCTV를 요원 1인당 170여대씩 관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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