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협구름다리 개통 볼거리 증가…10월 32만명 찾아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이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괴산군에 따르면 10월 들어 단풍이 짙어가면서 가을 절경을 보기위한 인파의 행렬이 이어져 10월 한달동안 3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연하협구름다리가 개통되면서 SNS등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9월까지 감소세에 있던 관광객수가 폭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막이 옛길을 찾는 방문객 수는 2014년 수준인 연간 1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막이옛길은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201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되는 등 관광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11월에 단풍이 최고의 절정을 이루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산막이옛길의 무한변신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옛날 주민들이 다녔던 흔적을 살려 조성된 길이다. 군은 정비되지 않은 4㎞의 옛길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곳에 고인돌쉼터, 소나무동산, 소나무출렁다리, 망세루, 앉은뱅이 약수, 병풍루, 꾀꼬리전망대, 물레방아 등 3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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