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학가는 물론 시민단체, 노동계 등이
연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유독 청년층의 성토와 분노가 가라않지 않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소CG : 충북청소년 청년 학생 시국선언
         충북도청 서문(4일)

(구호...현장음)          

젊은이들이 박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지역 젊은이들입니다.

중간 : "국정농단, 청년의 미래도 박탈"

대통령과 최순실 등 암묵적으로 연대한 권력자들이
본인들만을 위한 민주주의 만들었다며 
결국 젊은 세대의 미래를 빼앗아가 버렸다고 이들은 분노했습니다.

INT - 길한샘 충북청소년청년학생 시국선언단//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박 대통령 하야를 위한 청년층 1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미래를 잃었다는 
젊은이들의 성토와 분노는 
3일 밤 청주 촛불집회 현장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중간 : 청년층, 촛불집회에 대거 참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천여 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했는데,
고등학생은 물론 2030 청년층이 절반 가량에 달했습니다.

청년층 대부분은 
원칙과 상식도 없는 국정농단 사태를 보며
무력감과 박탈감마저 느낀다며 분노했습니다.

INT - 김지혜 취업준비생//
   
그동안 청년을 배제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최순실 국정농단, 특히 특혜 입학 등을 계기로 분노가 폭발했다고 
청년들은 한결같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계기로 표출되고 있는 
청년층의 성토와 분노는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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