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기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시스템이 본격 가동한다. 제천시는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등 지역대학, 제천단양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체와 관련 대학교수들의 전문성을 연결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지역 산업 역량을 제고하고자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28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세명대학교 이용걸 총장, 대원대학교 이원탁 총장 그리고 제천단양상공회의소 김현성 회장 등 각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앞서 지난 9월 개최된 제 2차 「제천 산학관 포럼」에서 제안·합의돼 추진된 사안으로, 산학관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비R&D 지원과 국내·외 공동 연구사업 발굴·유치 등에 관해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모으게 된다.

또한 지역 대학의 풍부한 연구자원 인프라를 관련 기업과 연결해 지원과 협력에 나서도록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과 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 성장토대 마련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제천시 산학관 관계자들은 “이 협약을 통해 지역과 대학, 기업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제천시는 앞선 7월 20일 산학관 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제천 산학관 포럼」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지역 상공인을 돕기 위해 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9월 23일 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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