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집담회 … 각계 각층 쓴소리 이어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6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진단과 평가' 집담회를 했다.

이날 각계각층의 토론자 대부분은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추진되지 말았어야 했다는데 동의하며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이언구 충북도의원은 “무예마스터십을 도의회가 막는다면 4년간 밥벌이는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결론적으로 무예마스터십은 추진되지 말았어야했다”고 말했다.

임성재 충북참여연대 대표는 “도는 무예마스터십이 81억으로 치러졌다고 하지만 동원된 공무원까지 따지면 수백억짜리 행사다”라고 비난했다.

김현기 사회문화연구소장 역시 “우리 지역에서 무예마스터십 개최가 필요한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무예활성화 차원이라면 충북이 할 필요도 없다. 지속성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담회에는 이언구 충북도의원, 최충진 청주시의원, 임성재 충북참여연대 대표,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 김규철 서원대 교수, 류정환 청주민예총 회장, 권혁상 충청리뷰 편집국장, 정상호 서원대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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