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지훈, 김희란 기자

충북일보 뉴미디어팀이 만든 ‘마이리틀샵’이 책자로 출간됐다. 지난해 7월부터 청주지역 150여점의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듣고 찍은 연재물(SNS기반)을 한데 묶은 것이다. 업체명과 상세한 지도, 따뜻한 사진과 인터뷰까지 섬세하고 공들인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주 대상은 대형 프렌차이즈가 아닌 순수 독립점포, 조명 받지 못한 지역 풀뿌리 경제주체 소상공인들이다.

‘마이리틀샵’을 이끌고 있는 김지훈(41.사진오른쪽)차장은“10년차가 되는 시점에 어떻게 하면 지역신문이 좀 더 지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까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며 “이젠 프렌차이즈보다 강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자연스런 사진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도 전해진다. 평균 두세 시간씩 인터뷰를 한 결과물이다.

취재를 맞은 김희란(32·사진왼쪽)기자는 말한다. “어떤때는 광고업자냐 블로거냐며 문전박대를 당했어요. 그래도 순수하게 받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어요.” ‘마이리틀샵’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GPS기반으로 한층 더 가깝게 상점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오는 4일 열리는 지역신문 컨퍼런스 뉴미디어 혁신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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