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권태호)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통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주민참여형 세미나를 열었다.

시 도시재생센터는 지난 24일 한국교통대 진장원 교수를 초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통정책 방향’에 대한 발제에 이어 타운홀 미팅 방식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진 교수는 일본 규슈의 원도심 쇠퇴 사례를 들고 독일 뮌헨,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영국의 홀샴 등 원도심 재생 성공도시를 소개했다.

자동차를 원도심 쇠퇴의 주범으로 지적한 진 교수는 ▲보행자 전용공간 확대 ▲도심 밖 주차장 설치 ▲순환도로 건설 ▲자전거 타기 등 교통 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진 교수는 원도심을 살리기위해서는 통과 교통을 줄이고, 원도심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널로는 ▲민장기(제천시관광협의회장) ▲원광희(충북연구원 북부분원장) ▲황규원(제천시 교통과장) ▲김호경(제천시의원) ▲이종흔(명소화거리상인회 부회장) ▲이석태(제천참여연대 대표) ▲문영주(제천시 경제과장) ▲최제훈((주)오씨에스도시건축사 팀장)씨가 패널로 참가했다.

또 ▲김지훈(제천시 도시재생주민협의체의장) ▲박재은(제천시 건축디자인과장) ▲엄태석(제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운영위원회 간사) ▲신승근(남현동 주민협의체)씨 등도 토론에 나섰다.

권태호 센터장은 “제천의 전통시장을 비롯한 원도심 문제를 주민과 함께 이해하고, 쾌적한 도심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8일 처음 열린 ‘도시재생, 관광활성화, 그리고 지역발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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