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화장품 생산업체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충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10회 기업인의 날 행사를 연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상의)는 코스메카코리아 등 27개 기업에 우수 기업상을, ㈜태인의 이인정 대표 등 2명의 기업인에게 우수 기업인 상을 각각 수여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는 기초·색조·기능성화장품 OEM전문 기업으로 중국 등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 인력 고용을 늘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경영대상은 튀김과 산적 등 냉동식품을 생산하는 음성의 ㈜사옹원(대표 이상규)이, 기술대상은 정밀금형·자동화 기계 전문 기업인 청주의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가 받았다.

수출대상은 진천의 ㈜에이티에스(대표 이재진), 노사화합대상은 청주의 ㈜아이앤에스(대표 차태환), 중소기업중앙회 특별상은 음성의 ㈜뷰티화장품(대표 오한선)과 진천의 에이엔전자저울㈜(대표 이재춘)이 각각 수상했다.

㈜태정기공 등 4개 회사는 일류벤처기업상을, ㈜대원포리머 등 6개 회사는 품질경영우수기업상을, ㈜대현하이텍 등 4개 회사는 고용우수기업상을, ㈜영흥산업 등 6개 회사는 기업·농촌사랑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태인의 이 대표와 ㈜인산의 정허헌 대표는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뽑혀 충북지사 선정패를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는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세무 공무원 질문 검사권 유예,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내 중소기업들과 5개 지역 상의는 '충북 상공업 발전과 충북 경제 4% 달성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기업투자유치촉진 조례, 기업사랑과 지원에 관한 조례, 중소기업 대상 조례, 여성기업지원 조례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와 운용 조례 등을 통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매년 10월 네번째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정해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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