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과 충북도청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방문해 의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병원은 1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의 전 수도인 알마티시를 방문해 중앙 알마티 국립병원(병원장 마라트샤도바이치)과 뇌혈관센터 연수교육 양해각서 체결 등 업무협약을 마쳤다.

하나병원의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방문 후 두번째 현지방문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 알마티 국립병원은 11월 중에 뇌혈관전문의를 하나병원에 파견해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중겸 원장은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시(市)에 있는 외상센터병원 현지 진료와 중국 바우터우시 방문에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까지 연이은 해외 의료협력을 직접 챙기고 있다.

박원장은 "중앙아시아의 떠오르는 블루오션인 카자흐스탄 병원들과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발전시켜 서로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의사 연수와 더불어 환자 진료의뢰 등이 직접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김대근 국제의료관광팀장은 "적극적인 해외공략 및 해외홍보관 개소 등으로 충북을 찾는 의료 관광객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하고 이를 위한 병원의 노력에 맞추어 도청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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