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실무 공무원 외지 출장 시책 아이디어 발굴 구슬땀

▲ 제천시청 공무원들이 지난 13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서 열린 ‘강경젓갈축제’를 방문해 ‘충남형 동네자치’를 벤치마킹했다.

제천시는 각 부서별 공무원들이 전국을 다니며 업무와 연관성 있는 우수한 시책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는 테마 벤치마킹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16년 특수시책의 하나로 테마 벤치마킹을 추진 중이며, 지난 13~14일에는 공무원 14명이 자매도시인 충남 논산시를 방문해 ‘충남형 동네자치’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했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강경젓갈축제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은 실제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시책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비록 한 차례 방문이지만, 타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질의·응답하는 과정을 통해 제천시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견학은 일정뿐 아니라 방문단 구성도 실무자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 관계자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매일 함께하는 읍면동 주민자치 담당자들이 직접 시책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첫째 날인 13일 강경젓갈축제장 방문해 논산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관람하고 행사장을 견학했다. 첫날 일정을 마친 방문단은 14일 ‘충남형 동네자치’ 운영현황 견학을 시작으로 벤치마킹을 이어갔다. 충남형 동네자치는 충청남도의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특수 시책으로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제천만의 특색 있는 주민자치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는 현재 3개 면(연산면, 벌곡면, 은진면)이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 마을로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자매도시인 군산시는 10월 10일부터 10월 11일까지 1박2일 간 제천을 방문해 제천의 한방바이오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한 워크숍에 참가해 자매도시 간 교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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