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이 17일 충북체육회관에서 결단식을 열고 종합순위 4위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충북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에 선수 411명과 임원 163명 등 574명이 출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며 26개 전 종목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충북은 금메달 81개, 은메달 63개, 동메달 75개를 획득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지난해보다 메달 수는 적으나 점수가 높은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는 전략을 세웠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역도와 사이클, 펜싱, 양궁, 수영, 사격뿐 아니라 단체 종목인 배구와 럭비, 농구 등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종합점수 10만2000점 이상으로 종합 4위를 달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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