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한 
충북 정치권의 실력 행사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청주권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세종역 반대에 나섰고,

이시종 지사는 15일 쯤 
이춘희 세종시장, 이해찬 국회의원과 
담판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청주권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처럼 한데 뭉쳤습니다.

새누리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오제세, 변재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 세종역 타당성 조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송과 공주역 사이에 
또하나의 역사를 만드는 것은
KTX를 저속 철도로 만드는 것은 물론

세종시 공동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정우택 국회의원(새누리당)
"세종시 공동화, 국가 불균형 심화 등을 낳을 것이다"

최근 국회와 정부를 돌며
'세종역 저지'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 이시종 지사는

15일 쯤 세종역 신설에 불을 지핀
이해찬 의원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춘희 세종시장, 
도종환 더민주 충북도당위원장까지
4자 회동이 성사될 전망으로,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이 세종역을 용납할 수 없는 이유를 전달하고
이해와 설득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일단은 충북의 입장을 전달하고 수용을 요청할 생각이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의회 여야 의원 14명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찾아 
세종역 신설 용역 철회를 요구하고,

임병운 도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등

세종역 저지를 위한
지역 정치권의 역량 결집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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