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 신설 논리로 작용한
오송에서 세종 간 
택시 요금 문제 해결이 본격 추진됩니다.

청주시가 13일 세종시와 첫 실무 협의를 갖고
요금 조정을 논의합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서울역에서 오송까지 KTX 요금은 18,500원,

하지만 오송에서 세종청사까지 택시 요금은
이보다 많은 20,300원입니다.

KTX 보다 비싼 택시 요금,

바로 이해찬 의원이 내세운 
세종역 신설 논립니다.

택시 요금이 비싼 가장 큰 이유는
오송에서 세종 구간이

갈때는 승객을 태워도
올때는 빈차로 와야 하는 
복합할증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성일, 택시기사
"올 때는 빈차로 와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청주시가 이 구간 택시 요금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핵심은 택시 요금 할증제 폐집니다.

이렇게 되면 오송에서 세종 간 요금이
13,900원으로 
현행보다 30% 가량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선 세종시와의 합의와 
관련 규정 정비,
무엇보다 두 지역 택시업계가 이를 수용해야 하는데,

시는 최근 청주지역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갖은데 이어
13일 세종시와 첫 실무 협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임헌석, 청주시 대중교통과장
"복합 할증과 시계 할증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세종역 신설 저지 
총력전에 나선 충북도와 청주시,

실질적인 해법으로 오송역 택시 요금을
해결할 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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