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보리, 기장 등 5종 도정, 유통비용 절감기대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산척농협 잡곡 가공처리시설이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한 산척농협 잡곡 가공처리시설은 지난해 주요곡물 기반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척농협을 사업대상자로 1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완공됐다.

이 시설은 국비 3억 원, 도비 1억 5000만 원, 시비 3억 5000만 원, 자부담 3억 4000만 원 등 총 11억 4000만 원이 투입돼 저온저장고·보관창고 1동, 농산물집하장 1동, 잡곡 도정기계설비 1식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조, 보리, 기장, 수수, 찹쌀 등 5가지 품목의 도정이 가능하다. 특히 충주지역에 없었던 조·보리·기장·수수의 도정시설이 신축됨에 따라 기존에 취급할 수 없었던 원곡 1000여t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정구익 식량작물팀장은 “잡곡 가공처리시설의 공동이용은 유통비용 절감과 농산물 경쟁력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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