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세평]이런 교육감이 필요하다
상태바
[우암세평]이런 교육감이 필요하다
  • 충청리뷰
  • 승인 2002.05.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교육열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높은 편이어서 해방 이후 교육인구의 증가로 교육의 양적인 면에서는 큰 발전을 가져 왔으나 21세기의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키 위해서는 교육의 내실을 통한 질을 높이는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
교육은 국가 백년지대계요, 국운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미래를 열어가는 신지식과 기술인의 육성으로 교육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길러야 국제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미래지향적인 충북 교육개혁의 과제를 나름대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한다.
첫째 : 강력한 지도력 (leadership)을 지닌 교육감
교육감은 투철한 교육에 대한 철학과 전문성, 그리고 개혁성을 지닌 사람으로 특히 고도의 도덕성을 겸비한 사람이어야 한다. 예컨대 청렴한 공사 생활을 통하여 교육의 수장으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직권을 이용한 비리에 연루되지 말고 교육가족(학생, 학부모, 교사)을 껴안을 수 있는 포용력을 지닌 지도력이 있어야 한다.
둘째 : 시급한 교육개혁의 과제
붕괴되어 가는 공교육(학교)을 정상화 시켜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 특히 충북은 도농 복합 도입으로 농촌과 도시와의 학생의 학력격차를 해소시켜야 한다.
셋째: 탐구 중심으로 교육방법의 개선
읽고, 듣고, 적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조사, 토론, 실험, 견학을 통한 문제 해결력을 길러야 하겠다. 교사가 어부라면 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탐구학습이 필요하다.
넷째 : 열린 교육 행정 실현
교육감실은 개방하고 지시, 감독,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일선학교(학생, 학부모, 교사)의 소리를 듣고 학교를 도와주는 조장 행정의 실현이 시급하다. 교육감의 집권행정에서 학교장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다섯째 : 책임 행정의 구현
도 행정 수장이나 산하 직원의 중대과실이나 비리문제가 발생하여 여론의 대상이 되었을 경우 자진 사퇴의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예컨대 경기도 교육감이 입학학생 배정과실로 자진 사퇴한 것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여섯째 : 공정한 인사 행정실현
능력과 신상 필벌 위주의 원칙을 준수하여 순환근무제에 의하여도 도농간의 인사교류는 물론 전문직과 교원간의 교류로 근무여건의 평형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예컨대 순한 교장은 변두리 교장으로 약은 교장은 도시교장이나 행정요직으로 근무하는 사례는 근절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연, 학연, 혈연, 성차 등의 연고를 인사와 관련지어서는 안된다.
김영세교육감의 사퇴로 조만간 치러질 보궐선거에서 과연 교육수장으로 어떤 사람이 선출되느냐에 따라 충북교육의 앞날이 달라진다. 새로 뽑힐 교육감은 김교육감 뇌물파동으로 추락할대로 추락한 교권을 회복시켜야 할 의무를 일차적으로 지고 있다.
교육의 질적인 변화를 꾀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신념에서 이번에는 당사자들이 정신차리고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