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전의 왕철수 화백.
충북에서 구상미술을 뿌리내린 왕철수 화백이 29일 오후 4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충북의 풍경화를 즐겨 그렸던 고 왕 화백은 증평에서 태어나 대전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77년 한국풍경화가회 회원으로 그림공부를 시작했다.

79년 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장을 역임하고 위암으로 투병중에도 지난해 청주원로작가회를 창단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 왔다.

충북의 풍경화를 즐겨 그려 '충북의 기록화가'라는 평을 얻기도 한 왕 화백은 86년 충북도문화상과 단재학술상, 초대작가상 등을 수상 했다.

유족은 부인 이인숙씨(71)와 1남 3녀.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