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시상하는 '옥천군민대상'이 2년째 수상자를 내지 못하게 됐다.

옥천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26회 옥천군 군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했지만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군민대상 수상자를 못낸 것이다.

군은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1명씩 모두 2명의 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심사에 오른 3명의 후보자를 놓고 심사위원 투표를 진행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지난달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은 군은 올해 일반부문 3명, 특별부문 1명을 접수받았지만, 이 중 일반부문 1명은 자격미달로 심사위원회에 조차 오르지 못했다.

군은 충·효·예와 사회윤리 실천, 학문·문화진흥·소득증대·군민복지 향상, 체육진흥 등에 공헌한 군민에게 심사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일반부문 대상을 수여한다.

지역발전에 이바지했거나 군의 명예를 드높인 출향인에게는 같은 절차를 거쳐 특별부문 대상을 준다.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옥천군 군민대상'은 지난해까지 분야별로 총 75명에게 군민대상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