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영자총협회(회장 윤태한)가 주관한 2016 충북 중장년 채용박람회가 28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됐다.

충북경총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만 40세 이상)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자리다.

자화전자 등 지역 80여개 업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만 40세 이상 지역 중장년 500명을 채용한다.

행사 개막과 함께 박람회장은 40~60대 중장년 구직자들이 몰려 참여기업의 채용조건을 살피느라 분주했다.

현장에 마련된 이력서 작성대는 현장 접수를 하려는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분주했다.

각 기업 부스도 인사담당자와 채용상담을 진행하려는 구직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행사장에는 구직자들의 원활한 면접과 편의를 위한 취업홍보관과 이력서 사진촬영, 창업지원과 귀농·귀촌 가이드, 이벤트관, 건강클리닉 등도 진행돼 구직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 정 모 씨는 "큰 기대를 하고 온 건 아니지만, 조건에 맞는 기업이 있는지 살펴본 뒤 상담도 받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태한 회장은 "이 행사가 지역의 중장년 구직자들이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정보를 얻는 자리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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