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면에는
예술인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공예마을이 있는데요,

전주한옥마을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공예마을이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유령마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지치수 기자의 보돕니다.

경기도 이천의
도자기마을을 모티브로 한
진천공예마을.

33명의 예술인들이
살고 있는 이곳은
조성 초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공예품전시판매장에서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성 6년이 지난 지금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공예마을은 관련 법상
공업단지로 분류돼 있어
방문객을 위한
휴게시설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열린 공예마을축제도
진천군의 지원이 끊기면서
2014년부터 사실상 폐지된 상탭니다.

<전화인터뷰> 연방희 / 진천공예마을조합장
“진천군에 바라는 점은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해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공예마을의 관광적 요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천군은 마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조차 세워놓지 않았습니다.

<전화녹취> 진천군 관계자
“활성화대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의욕만 앞선 진천공예마을 조성사업.

공예마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장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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