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총인구의 11.1%… 면지역, 지난해 초고령사회 진입

   
▲ 제천시의 지난 8월말 현재 65세이상은 시인구의 11.1%로 집계돼 고령사회를 2.9%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앙로 시민회관광장 무대에서 소주와 노래로 여가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
제천시의 고령화사회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지난 8월말 현재 제천시의 총인구 13만9778명중 65세 이상의 인구는 1만5508명 11.1%로 집계돼 고령사회로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 새 3.9%가 증가했다.

시의 총인구중 65세 이상의 인구는 90년 말 6.6%를 기록했으며 95년말에는 급기야 7.2%를 기록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다. 이후 고령화는 가속되었고 2002년 말에는 10.0%를 기록하며 두자리 대로 접어들어 이듬해인 2003년말에는 10.6%를 기록했다.

총인구 중에서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인 사회를 고령화사회, 14%이상을 고령사회, 20%이상을 후기고령사회 또는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한편, 2003년 말 충북평균은 10.4%, 청주가 6.0%로 가장 낮았으며 괴산군이 21.4%로 가장 높아 충북평균의 두 배를 웃돌았고 청주와는 네 배에 근사했다. 시ㆍ군별로 살펴보면 ▲충주시 10.8% ▲제천시 10.6% ▲청원군 13.9% ▲보은군 20.9% ▲옥천군 16.8% ▲영동 18.4% ▲진천군 12.7% ▲음성군 12.9% ▲단양군 15.9% ▲증평 10.3%로 나타났다.

제천시의 경우 지난해 말 각 읍ㆍ면ㆍ동별 통계에 따르면 수산면의 경우 면 전체인구 2342명중 65세이상 인구는 584(24.9%)명으로 제천시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초고령사회의 기준치를 4.9%나 웃돌았다. 반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교동의 경우 동 전체인구 1만6341명중 983(6.0%)명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면지역의 경우 65세이상 비율은 ▲수산 24.9% ▲덕산 23.9% ▲백운 22.4% ▲금성 21.7% ▲한수 20.3% ▲청풍 20.2% ▲송학 17.6%로 나타나 송학면을 제외하고 6개면이 초고령사회(20%이상)로 접어들었다.

동지역의 경우는 ▲교동 6.0% ▲고암ㆍ모산 6.7% ▲청전 7.1% ▲신백ㆍ두학 7.6%, ▲용두동 8.7%, ▲남천ㆍ동현 9.0%, ▲중앙ㆍ의림ㆍ명동 10.4% ▲서부ㆍ영천12.5% ▲화산 11.4%로 나타나 2개동을 제외하고 7개동이 고령화사회(7%이상)로 나타났으며 ▲봉양읍은 16.7%로 나타나 고령사회(14%이상)로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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