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면이 수박의 고장임을 나타내는 조형물이 세워진다. 군은 평택~제천 간 동서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 입구에 맹동수박 조형물을 건립하기로 했다. 금왕·꽃동네IC는 행정지역상으로 금왕읍 삼봉리에 위치해 있지만 실질적으로 맹동면의 관문이다.

앞서 군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금왕·꽃동네IC 입구에 건립할 조형물 3가지 안 중 다수의 주민들이 선택한 제1안(사진)을 최종 결정했다. 선택된 조형물은 수박 원형의 자유곡선을 수직 상승화시켜 역동성과 미래로 비상하는 상징성이 담겨있다.

군은 총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설계를 마치고, 10월 중 조달청 입찰을 통해 12월까지 맹동수박 조형물 건립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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