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과학의 역사와 기상 기술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립 충북기상과학관이 2018년 충주시 연수동에 들어선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기상청과 국립 충북기상과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상청은 충주시 연수동 산 60-1 일원 1만 5000㎡를 충주시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000㎡ 규모의 기상과학관을 짓기로 약속했다.
시는 기상청에 30년 기한의 지상권을 설정해주고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상과학관 터 정지 작업과 진입로, 주차시설 등 기반 시설도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기상과학관은 재난과 연계한 기상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시설과 연구시설, 체험학습 시설, 전시시설을 갖추게 된다.
국비 110억 원이 투입되는 충북기상과학관은 올해 1억 7000만 원의 기본설계비가 책정된다.
아울러 내년에 실시설계비와 건축비 23억여 원이 추가로 배정될 예정이다.
윤호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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