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오늘도 지구촌 곳곳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해외동포 여러분들, 해외근로인 여러분들, 원양선원 여러분, 외항선언 여러분, 대한민국 국군장병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익숙한 문구다. 짐작했겠지만 35년간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송해 씨의 변함없는 오프닝멘트다. 민족의 대명절이라 불리는 추석이 주는 느낌이 그러하다. 세상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오랜만에 안부를 묻고 반가워하는 날이 추석이다.

하지만 각자의 사정은 분명 다르다. 또 다시 돌아온 추석이 반가운 사람도 있지만 부담스러운 사람도, 죽도록 싫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2016년 9월 15일을 누구보다 바쁘게 살았던 우리들 이웃의 안부를 살펴보았다.

 

마을주민들, 추석 D-30일 집결…연잎한과 생산
마을기업 무궁화식품 이끄는 이명보 대표

지구에 악당이 나타나면 모이는 영화 속 주인공 어벤져스처럼 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뭉치는 사람들이 있다. 청주시 강내면 궁현리 주민들이다. 이곳 주민들은 명절을 한 달여 앞두면 단군성전이 위치한 은적산 자락, 무궁화식품으로 향한다. 마을의 명물, 연잎한과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 조직의 수장은 선사(禪師)라 불리는 이명보(58) 무궁화식품 대표다. 궁현리는 연꽃이 유명한 연꽃마을이다. 마을 토박이인 이 대표는 10여년전 마을주민들과 연잎작목반을 하며 연잎한과를 개발했다. 2009년에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량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그 때부터다. 마을 사람들은 으레 명절을 한 달 앞두고 무궁화식품으로 모인다. 이 대표는 “한과를 직접 생산하는 것은 한 달이다. 15명 정도가 직접 생산에 참여하고, 정과에 들어갈 도라지를 까고, 우엉을 다듬는 일은 노인회관에 계신 어르신들이 맡아서 한다”고 설명했다. 마을노인회관이 제2공장인 셈이다.

9월 9일, 올 추석 중 가장 바쁜 날이었다. 탑차라고 하는 지붕있는 트럭에는 가득가득 한과세트가 실리고, 사무실에서는 2명의 주민이 배송장을 적느라 정신이 없다. 한 직원은 “컴퓨터, 전화기로 주문이 몰려 들어온다. 오늘이 택배 마지막 날이라 오늘 빼먹으면 낭패를 본다. 정신없으니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라”며 취재진에게 핀잔을 준다.

생산공장 안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명절 지나서도 며칠은 가동되지만 사실상 이날이 마지막 날이다. 쉴 틈 없이 한과에 만들어 낸다.

일부 언론에서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고가의 선물은 매출이 줄어든 반면 한과는 매출이 늘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무궁화식품만 그런 것인지,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30%가량 줄었다. 올해는 8000박스 정도 판매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지간한 한과업체는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판매가 줄었지만 무궁화식품은 그래도 버틸만하다. 바로 할머니의 힘이다. 그는 “한사람이 하루 4㎏가량 도라지를 다듬을 수 있다. 도라지 가격은 2만 5000원인데 인건비는 5만원”이라며 “우리 동네 할머니들은 약간의 용돈만 받고 까주신다. 심심풀이 화투를 하는 것보단 나으니 흔쾌히 도와주신다”고 비법을 말했다. 그는 또 “선선할 때 몇 시간만 부탁드린다. 너무 진력나게 하면 안된다”고 나름의 노하우도 귀띔했다.

대략 25명의 주민이 무궁화식품을 통해 가외 수입을 올린다. 바빴던 추석 시즌이 끝났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궁현리 어벤져스는 12월말에 다시 모일 것이다. 설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배송계의 원조, 집배원의 바쁜 추석 명절나기
단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5년차 집배원 윤진기 씨

“명절에 바쁜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택배기사’라고 대답할 것이다. 명절과 택배를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몸이 두개라도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배송은 택배기사의 전유물이 아니다. 택배기사에 밀려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고 있지만 못지않게 바쁜 명절을 보내는 직업이 있다. 택배기사가 새롭게 등장한 직업군이라면 배송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직업이 있으니 바로 집배원이다.

명절을 앞둔 지난 9일, 수곡동 우편집중국은 한마디로 난리통이었다. 일반우편물에 명절선물까지, 지난해보다도 10%이상 늘었다. 우편집중국에서 올해로 집배원 5년차인 윤진기(30) 씨를 만났다. 잠깐의 인터뷰 시간도 내지 못할 정도로 바쁜 윤 씨와는 결국 퇴근 후 전화인터뷰로 대신했다.

명절을 앞두고 쏟아지는 배송물때문에 일은 3배 이상 많아진다. 평상시 같으면 오토바이 짐칸에 하나 가득 실으면 하루 배송할 물품이지만 명절을 앞두고는 최소 2회 이상 채워야 한다. 집배원용 PDA 속 내용물과 배송물품을 확인하느라 우편집중국에서 만난 집배원들에게는 말을 걸 엄두도 나지 않는다. 배송물을 받을 고객들과 전화통화도 필수다.

예상 배달시간을 전송하고,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게 원칙이다. 부재중일 때 피치 못해 경비실이나 다른 곳에 맡기기도 하지만 일단 가정까지는 꼭 방문한다는 게 윤 씨의 설명이다. 그는 “시민들 중에는 바쁘니까 대충할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그럴 때 조금 서운하다”고 말했다.

 

“올 추석은 견딜만…9시간 40분 운행하기도”
명절이 가장 외로운 시외버스 운전 13년차 이영환 씨

명절하면 떠오르는 말이 ‘민족의 대이동’이다. 굳이 빅데이터를 분석하지 않아도 연관검색어로는 ‘차표’ ‘고속도로 정체’ 등이 있을 것이다. “올해는 얼마나 걸릴까.” 명절 때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아닐까?

시민들은 들뜬 마음 한편에 이 같은 걱정을 갖지만 누군가에게는 직업이 가져다 주는 고통이기도 하다. 바로 시민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장거리버스 운전기사들이다. 이들에게 명절은 1년 중 가장 힘든 시기다.

올해로 시외버스 운전 13년차인 이영환(50·새서울고속) 씨. 시외버스를 운전한 후로는 제대로 된 차례를 지내본 적이 없다. 이 씨 뿐만 아니다. 장거리운행을 하는 모든 운전기사가 겪는 애환이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운영자는 몇 해 전까지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운전기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차례상을 준비했다. 터미널 관계자는 “시대가 변하면서 호응이 많지 않아 최근에는 송편 등 간단한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그를 빼놓고 나머지 가족들만 차례를 지내기 위해 인천으로 향했다. “큰형님이 인천에 사신다. 셋째라 다행”이라고 말하는 그는 남들이 긴 연휴를 즐기는 동안 새서울고속이 운행하는 가장 긴 노선인 포항-동서울 구간을 오갔다. 이 구간 단골이라는 그는 “올 추석은 연휴가 길어서 크게 힘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휴가 길면 차량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이 씨는 3년 전 추석이 떠올랐다. “그때도 포항-동서울 노선을 운전했다. 동서울을 출발해 포항으로 가는 노선이었는데 9시간 40분이 걸렸다. 올해는 양반”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씨에게 명절의 의미는 다르게 다가온다. 쉴틈없이 일하는 날이고,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하는 외로운 날이다. 서운하겠다는 질문에 그는 “어쩌겠어요. 직업이 그런 걸”이라고 답하고는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 (주)청주여객터미널은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기사들을 위해 차례상을 준비해 왔으나 지금은 명절음식을 나눠먹는 것으로 대신한다.

한편 30년간 터미널에서 배차와 승객관리 등을 하고 있는 신두환 새서울고속 팀장은 달라진 명절 풍경을 알려줬다. 그는 “80년대에는 귀성길 분위기가 가득했다. 양손에는 고향 부모님께 드릴 선물이 들려있고, 약간은 상기된 표정에서는 설렘이 느껴졌다. 지금은 상당수가 여행용가방을 든 여행객들이다. 연휴동안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차도 좋아졌고, 차편도 많아졌다. 입석이 가능했던 시절에는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귀성객을 태운 아찔한 운행이 다반사였다”고 회상했다.

“명절 진열대 중앙은 사태·양지 등 국거리가 주인공”
새벽 4시 반이면 출근, 축산물판매장에서 일하는 이정식 씨
 

‘김영란법이다.’ ‘소고기값이 올랐다.’ 이런 저런 소식에 명절 대목을 기다렸던 고깃집은 울상을 지었다. 명절이면 만들기 바쁘게 팔려나갔던 소고기 세트, 우족세트가 진열대 안에서 차곡차곡 쌓인다. 한 축산물소매점 대표는 “판매가 절반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님이 줄었다고 일이 주는 건 아니라는 게 매장에서 일하는 이정식(28·명품축산물도매센터) 씨의 설명이다. 그의 명절은 이미 3주전부터 시작됐다. “우리 매장은 유통회사에서 고기를 받는 게 아니라 뼈를 발라내고 부위별로 나눠 먹기 좋게 자르고, 포장하는 것까지 매장 내에서 모두 작업한다. 손이 많이 간다”고 설명했다.

수요를 예측하지 못하면 낭패를 본다. 모자라도 문제고, 너무 많이 남아도 문제다. 명절 수요에 대한 판단이 서면 필요한 제품의 형태로 만들고, 고객들이 많이 사갈 수 있도록 진열에도 신경써야 한다.

이 씨는 “지난 2주간은 쉬는 날 없이 일했다. 사실상 늦은 밤 서너 시간을 제외하면 매장은 늘 깨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씨가 근무하는 매장은 새벽 4시 반에 문을 연다. 고객들이 오는 아침 시간 전까지 냉장진열대에 보기 좋게 물건을 채우는 일이 출근해서 하는 첫 번째 일이다. 손님이 줄었다고 하지만 명절 내내 고기를 썰다보니 손목에도 무리가 온다.

명절 연휴 중에서도 추석을 이틀 앞둔 13일이 가장 바빴다. 오후가 되자 손님들이 줄을 섰다. 이 씨는 “사실 요즘 장사가 안 돼 매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바쁘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 좋았던 명절이었다”고 말했다.

올 명절에도 가장 많이 나간 제품은 선물세트다. 그 다음은 차례상에 올라갈 음식재료들이다. 그는 “명절 때는 평소와 진열방식이 다르다. 평소에는 삼겹살을 중심으로 한 구이용이 많이 팔리지만 명절에는 국거리가 많이 팔린다. 양지·사태, 산적용이 다리살도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명절 다음날에도 매장에는 적지 않은 손님이 방문했다. 이번에는 갈비와 삼겹살이 주로 팔렸다. “명절 당일 날부터는 가족들이 함께 먹기 위한 고기류가 주로 팔린다. 매장도 그날부터 다시 평상시 진열방식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 하루에 몇 번이나 칼질을 할까? 한참을 칼질하다보면 손목이 뻐근해온다.

“엘바도를 아는 사람은 또 시켜”
33년 복숭아만 키운 음성군 감곡면 신상국 씨
 

농사라는 게 어느 하루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과수농가의 추석은 특별히 바쁘다. 1년을 공들여 이맘때 수확하는 과일은 추석전 1~2주가 시세가 가장 좋을 때다.

음성군 감곡면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신상국(60·신선농장) 씨는 매일 녹초가 된다. 늦더위까지 더해져 몸에서는 땀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주머니 속 폴더폰은 복숭아 따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연신 문자도착 알림음을 내뱉는다.

대형마트, 농협, 개인 단골들까지…, 결국 주문이 넘쳐, 사정을 봐준 일부 거래처 납품은 추석 뒤로 미뤘다. “엘바도를 아는 사람들은 추석 뒤에도 시키지. 그때도 맛있어.” 엘바도는 복숭아 품종 중 하나로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당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 씨의 복숭아 자부심은 대단하다. “햇사레 중에서도 게르마늄 복숭아야. 화학비료는 당연히 안되지, 퇴비만 써.” 햇사레는 감곡농협 음성농협 등이 연합해 개발한 복숭아 공동브랜드다. 식물성 게르마늄을 포함하고 있다고 인증받은 게르마늄 복숭아는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추석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하루는 바쁘다. 해가 뜨면 과수원에 나가서 해가 져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판매처가 다양한 그이지만 과수원 옆 도로가 판매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는 “여기도 단골이 있어. 손님들은 제품에 비해 싸다고 하는데, 이렇게 팔면 (대량납품하는 것보다) 나도 많이 남지”라고 설명했다.

올 추석은 제법 장사를 잘했다. 8월부터 수확을 시작한 신 씨네 복숭아는 추석 때 가장 많이 팔렸다. 대형마트에 소포장으로 납품하는 1.8㎏ 제품을 추석에 가까워져서는 1만 7000원에 납품했다. 불과 2주전에 1만 2000원에 들어갔으니 수익이 쏠쏠하다. 이때 두 박스를 팔면 평상시 세 박스를 판 것과 같은 셈이 된다.

그렇다보니 신 씨의 하루는 전쟁이다. 복숭아를 따고, 여러 종류의 포장박스에 담아 납품하거나 직접 판매한다. 이 모든 일이 그의 몫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내년 농사를 위해 중간 중간 가지치기도 빼놓으면 안 된다.

33년 전, 직장인 2년차였던 신 씨는 모든 것을 접고 고향에 내려와 복숭아 나무를 심었다. 대기업을 포기하고 돌아온 청년을 고향사람들은 환대하지 않았다. 농사일을 모르니 시행착오도 수차례 겪었다.

33년이 지났고, 이제는 복숭아 전문가가 됐다. “이파리, 가지만 봐도 알지.” 잘자란 복숭아나무가 그의 30년 인생을 설명한다. 복숭아로 두 자녀를 키운 그이지만 올 여름이 유난히 더웠는지 “이제 그만하고 싶어”라고 넋두리처럼 내뱉었다. 그러면서도 엉덩이를 툭툭 털고 다시 과수원으로 향했다. 진심은 아닌가보다.

충주사과 집결지 APC, 숨 가쁘게 돌아간 2주일
김운행 충주APC 상무 “홍로 판매, 24시간도 모자랐다”
 

사과하면 대구가 떠오르는 사람은 시쳇말로 ‘아재’다. 우리지역이라서가 아니라 충주사과의 위상은 몇 년 새 크게 높아졌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바로 충주APC(충북원예농협 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분주한 풍경이다.

올해는 추석물량을 대기위해 작업인원을 늘렸다. 150명이 오전 6시 30분에 시작해 새벽 5시까지, 8월말부터는 사실상 24시간 불을 끄지 않았다. 김운행 충주APC 상무는 “올 추석을 겨냥해 농민들에게 출하받은 물량만 800톤, 4만 상자나 된다. 24시간도 모자랐다”고 뜨거웠던 추석시즌을 평가했다.

오전 6시 30분이면 문을 여는 APC, 본격적인 작업준비에만 2시간여가 소요된다. 오전 9시에 100명이 출근해 오후 7시까지 선별과 포장을 하고, 야간조 50명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가장 큰 문제는 인력 확보였다. 인근 사과산지도 추석 대목 비상근무를 하다 보니, 보이지 않는 전쟁이 일어났다. 인근 APC에서 웃돈을 주고 작업인력을 빼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김 상무는 “워낙 일손이 귀한 시기다. 모셔오기 경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충주APC가 추석시즌을 비상체제로 운영하는 이유는 또 있다. 추석 때 나오는 사과 품종이 ‘홍로’이기 때문이다. 김 상무는 “홍로는 추석이 지나면 바로 가격이 떨어진다. 이때 팔아야 제값을 받고, 그래야 농가도 웃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별부터 포장까지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사과를 정확히 선별해야 농가의 수취가를 높일 수 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다.

충주사과의 집결지인 충주APC의 또 다른 역할은 보관이다. 사과의 품질이 변하지 않도록 저온 저장하고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 상무는 충주APC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저장법인 가스치환(CA)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크기, 모양, 빛깔, 당도 등을 비파괴 검사기로 구분해 자동선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선별라인을 소개했다. 이런 노력으로 충주APC 사과 브랜드인 ‘프레샤인’은 2016 국가브랜드대상 특작농산물 사과 부분에 선정되며 6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누구보다 바쁜 9월을 보낸 김 상무지만 “열심히 일한 농민들과 선별 ·포장을 위해 일해준 아주머니들이 일등 공신”이라고 웃어보였다./ 윤호노·오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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