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아파트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는 가운데 금천지역 주택조합이 사업 승인을 받았다.

청주시는 28일 금천지역 주택조합이 시행하는 아파트 사업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조합은 상당구 금천동 일대 4만4110㎡ 터에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시공을 맡은 ㈜서희건설은 지하 2층, 지상 20~29층 규모의 아파트 9개 동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이며 2019년 7월 완공이 목표다.

현재 설립 인가를 받은 청주지역 주택조합은 모두 13곳이며 1만249가구다. 이 중 사업 승인을 받은 곳은 7곳이다. 나머지는 사업 승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택조합은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이다.

가입 조합원 수가 사업계획 가구 수의 절반을 넘고, 전체 면적의 80% 이상에 토지 소유주의 사용 승인을 받으면 된다.

조합원 자격은 설립 인가를 신청한 날부터 입주 때까지 주택이 없거나 85㎡ 이하 주택을 1채만 가진 가구주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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