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일부터 3일간 시네마 거리 페스티벌 개최

청주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시네마 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성안길 시네마 거리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적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영화배우 장혁 팬 사인회, 야외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영화 속 캐릭터 복장을 한 사람들이 시네마 거리에 출현, 시민들에게 포토타임을 제공한다.

영화의 명장면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음악과 함께 재현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비보이와 마술 등의 공연도 열린다.

내가 만든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대회, 한국영화 포스터 전시회, 영화 촬영 장비 전시회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성안길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문화, 쇼핑,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네마 거리 페스티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성안길은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시는 이곳에 시네마 거리 이정표와 안내판, 영화배우 핸드프린팅, 시네마 디자인 벤치 설치 등 시네마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성안길이 최근 도심상권 축소로 위기를 맞았으나 베테랑, 닥터스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부상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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