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8℃, 민간 26℃ 이상 유지

음성군이 여름철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공공기관 내 냉방온도를 28℃ 이상 의무적으로 유지하고, 민간의 경우 26℃ 이상 유지하기를 권장한다. 또 학교, 도서관, 민원실, 의료기관 등 학생이나 군민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과 폭염 시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 등 일부 시설에 대해 탄력적으로 온도를 유지하도록 부탁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6일까지 2주간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이며, 위반 시 최초 1차 경고에 이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력예비율이 6.5%대로 떨어지면서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냉방수요 급증에 따라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자제하고 절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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