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충북도당은 17일 청주 M컨벤션웨딩홀(옛 명암타워)에서 도당 대의원대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도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대의원대회에 참가하는 도내 대의원 400여명은 도 의원은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더민주 당규는 도당 위원장 후보자가 단수일 경우 도당 대의원대회 의결로 당선인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9대 국회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송태영(현 충북도당 위원장)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그동안 충북도당 위원장 직무 대행을 맡아왔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도 함께 열린다.

당 대표 후보자인 김상곤(광주), 이종걸(안양 만안), 추미애(서울 광진을) 후보가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노인 부문 최고위원 제정호·송현섭 후보와 여성 부문 최고위원 유은혜·양향자 후보, 청년 부문 최고위원 장경태·이동학·김병관 후보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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