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9일 증평군과 진천군을 연결하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개 시·군을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 정보 등을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주시가 2억9000만원, 증평군과 진천군이 각각 2억3000만원을 투입했다.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버스 도착 시각과 버스 노선 등을 안내하는 단말기도 승강장에 설치했다. 청주에 15대, 증평 20대, 진천 11대 등이다.

단말기는 시·군정과 실시간 뉴스도 제공한다. 인터넷으로 광역권(청주~증평~진천) 버스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와 증평·진천군은 지난 2014년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어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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