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암동과 인성동이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인성동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전체 주민 6868명의 8.4%인 580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의암동 명칭변경추진위원회 역시 9555명의 11.7%인 1122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각각 시에 제출했다.

의암동 명칭변경추진위는 2003년 고암동과 모산동을 통합해 '고암모산동'을 신설한 이후 2011년 '의암동'으로 바뀐 행정동 명칭을 '의림지동'으로 변경하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성동 명칭변경추진위도 청주지법 제천지원과 청주지검 제천지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천단양출장소 등 공공기관과 정부투자기관, 금융기관 등이 몰려 있는 중심지임에도 인지도가 낮다며 동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주민의견조사와 조례 개정, 예산 확보와 공부 정리 등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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