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권역 호흡기전문 질환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은 원활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없는 곳에 분야별로 적정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7월 개원한 권역 호흡기센터는 최첨단 친환경공법으로 신축되어 진료실, 폐 기능 검사실, 기관지 내시경실, CT실, 호흡 재활치료실, 호흡기 검진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호흡기질환자의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발생했을 때도 큰 역할을 했다.

조명찬 원장은 "권역 호흡기센터는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역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 치료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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