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립 충주의료원 새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자는 도가 정한 양식의 응모신청서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충주의료원 발전방향과 경영전략 등의 서류를 갖춰 내달 3일까지 도 보건정책과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진료과장 이상 직위로 3년 이상 근무하거나 병원급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만 응시할 수 있다.

의사가 아니더라도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하거나 병원 경영 전문가로 탁월한 실적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충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임용 후보자 2명을 추천하게 된다.

지난 6년 동안 충주의료원을 이끌어 온 배규룡 원장의 임기는 내달 23일 끝난다. 이 지사의 후임 원장 임명은 배 원장 임기 만료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 안림동에 신청사를 지어 병원을 옮기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배 원장은 연임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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