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설하우스 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열냉난방 시설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자부담을 포함한 총사업비 13억 3280만 원을 투입해 중앙탑면 천혜향 재배농가의 약 1ha 연동하우스 내 신재생에너지 지열냉난방 시설의 설치를 돕는다.

지열냉난방시설 설치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시설원예 온실에 도입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했고, 자부담을 포함한 사업비를 선 지급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기술검토회를 가진 뒤 공사를 시행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시설물을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이성윤 경제작물팀장은 “지열냉난방 시설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지만 난방비의 80~90% 절감효과가 있다”며 “천혜향의 조기 출하는 시설하우스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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