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대응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폭염대책은 9월 말까지 실시된다. 특히 안전총괄과, 사회복지과, 보건소 3개 부서가 협업해 TF팀을 구성, 폭염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군은 지역의 경로당 등 88개의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또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 950명을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9명이 전담해 사전 폭염정보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군은 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무더위가 예상될 경우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폭염정보 전달 체계도 구축해 시행 중이다.

아울러 온열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인구이동이 많은 횡단보도 3곳(음성읍 2곳, 금왕읍 1곳)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도시열섬 완화를 위해 낮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후 2~4시에 살수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원호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낮 시간대 야외활동에 피하고, 주기적으로 충분한 물 섭취를 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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