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9월 전국 최초 ‘제1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개최

수백 쌍의 쌍둥이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단양에서 열린다. 단양군은 9월 3~4일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에서 ‘제1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연다. 대한민국 최초의 쌍둥이 축제인 이번 페스티벌은 ‘너는 나의 愛(애)너지! 슬픔은 나누go, 기쁨은 더하go, 쌍둥이라 The# 행복해요!’를 슬로건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국의 쌍둥이를 초청해 장기자랑, 운동회, 전시, 체험 등을 연다.

단양군 관계자는 “쌍둥이 가족의 건강한 모습을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산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이번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국 규모의 테마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축제 첫째 날에는 쌍둥이 듀엣 가요제&장기자랑 예선, 연예인 초청 강연, 버블쇼 마술 공연 등이, 둘째 날에는 쌍둥이 가족 운동회가 진행된다. 단양 특산물인 아로니아와 오미자 등 천연식물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힐링 풀,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공방 교실, 얼음 공예, 별 관측 체험, 엄마의 시간(족욕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쌍둥이 아빠 이휘재 씨도 초청돼 ‘역사 속의 쌍둥이’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쌍둥이 가수 ‘윙크’는 가요제 진행을 맡는다. 페스티벌 기간 축제장 참가자에게는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단양구경시장 이동장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출산율이 1.21%로, 세계 26위(5100만 명)인 인구 규모가 2050년에는 46위(4200만 명)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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