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노동운동가를 꿈꾸는 청년, 박건호 인턴 활동가

충북 청주 분평동에 위치한 청주노동인권센터. 최근 노동인권센터에 신선한 새바람이 불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건호(25) 인턴.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건호 인턴은 행동하는복지연합·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청주노동인권센터 등 시민단체 열혈회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노동인권센터 인턴으로 근무하며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 중이다.

2014년 행동하는복지연합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한 박건호 인턴은 노동인권센터 김현이 차장을 인터뷰하면서 노동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 “행복IN이라는 행동하는복지연합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김현이 차장을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노동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우연히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서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건호 인턴은 우연한 기회로 참관한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을 계기로 작년부터 청소년노동인권강사로도 활동했다. “작년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강사워크숍을 수료했다. 한 해 동안 청소년노동 인권강의를 하면서 더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었다”며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노동인권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건호 인턴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노동의 의미를 묻자 “노동의 가치는 돈이 전부가 아니다. 노동의 대가는 정당하게 대우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힘줘 말했다.

내년 졸업을 앞둔 박건호 인턴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해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돕고 싶다. 또 노동활동가로서 지역 노동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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