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토요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불릴 만큼 대규모의 귀경행렬에 병원과 약국도 예외는 아니다.

 명절기간 문을 여는 당직병원과 당번양국을 꼼꼼히 메모해 둔다면 혹시 모를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명절 연휴에 대비하여 24시간 운영되는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국번없이 1339)에 전화를 걸어 상담의사의 상담을 받은 후 증상에 맞는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이나 당직약국을 안내받아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각 당직의료기관·당번약국 명단은 보건소와 응급의료정보센터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www.nemc.go.kr)나 충청북도청(http://www.provin.chungbuk.kr)
보건위생과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2004. 9. 25～9. 29) 중 응급환자 진료 및 국민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연휴기간 중 각 시·군·구에서는 전문진료계열별(내과,외과,소아과,치과계열)로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순번제로 진료하여 의료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국 400여개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은 과별 당직전문의 지정 등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24시간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하여 연휴기간 중 발생할 응급환자의 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맞춰 충청북도는 추석명절 24시간 응급대기상황실을 가동하고 응급환자 처리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도청 보건위생과 김낙주씨는 “연휴중에 몸이 아프시거나 응급환자가 생기면 각 시군 보건소나 도청 보건위생과에 연락해 주시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지정 소개해 드릴 수 있으며 당황하지 마시고 간단히 1339번을 누르셔도 담당의사의 상담과 응급진료기관을 소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