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를 완료해 공식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 29일 최초 의원총회를 개최해 회장을 포함한 임원단을 설립했다. 김현성 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제천단양상공회의소는 7월 중에 회장 취임식과 개소식을 열어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제천시 기업인협의회장과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설립 준비위원장을 맡아 상공회의소 설립의 산파 역할을 해 왔다.

김 회장은 “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상공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역할을 수행해 지역 경제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역 유일 종합경제단체로 기대를 모으는 제천단양상공회의소는 2014년 10월 김 회장 주도로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29일에는 설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소속 단체였던 충주상공회의소의 비협조로 분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김 회장 등 제천단양상의 설립 추진위가 지속적인 설득과 공감대 형성 노력을 펼친 결과 지난 2월 25일 충주상의로부터 분할승인을 얻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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