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림여자중학교(교장 안태영)가 제59회 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의림여중 하키부는 지난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제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해여중을 맞아 초반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겪다 만회골과 추가골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2 대 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3학년 최신혜 선수는 얼굴에 공을 맞아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하는 투지 속에 빼어난 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탁월한 지도력과 작전능력을 발휘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정호영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의림여중 하키팀은 상대에 대한 체계적 전력분석과 맞춤형 훈련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학교장의 관심과 격려, 교육청, 동창회, 학부모회의 전폭 지원과 애정 속에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안태영 교장은 “이번 우승은 열심히 훈련한 선수와 교직원·학부모·동문·지역사회가 합심해서 성원해 준 결과”라며 “그동안 지도에 전념한 정호영 감독, 김선동 코치의 지도에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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