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변재일 의원 밝혀

그동안 시설 확대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미동산 수목원'에 국비 30억원의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선진 수목원으로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0일 변재일의원(청원, 열린우리당)은 "기획예산처로부터 미동산 수목원 시설 확대를 위한 국비 30억원을 내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지원키로 확정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30억원 가운데 우선 내년도에 8억원을 정부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청원군 미원면에 위치한 미동산 수목원은 전국의 기존 수목원과 비교해 부족한 사업비로 조성돼 운영 초기부터 시설 미비에 따른 수목원 역할 저하및 관람객 불편 등이 초래됐다.

충북도는 이에따라 국비 30억원에 도비를 보태 현재 50헥타 규모의 수목원을 150헥타로 확대, 지역 대표 수종 단지와 테마 전시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내적으로 인증할 수 있는 종 보존원의 확대, 희귀 멸종 위기 식물 보존을 위한 천연기념수원 조성, 미래 생명산업 기반을 위한 신소재 바이오 수원조성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변재일의원은 "최근 미동산 수목원 관람객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진 수목원으로 발전할 필요성이 있어 시설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게 됐다"면서 '해당 예산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포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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